닭들에게 풀을 줘 봤습니다! 닭들에게 풀 주는 법, 반응

안녕하세요? 오늘(사실 어제죠)은 닭들에게 풀을 줘 봤습니다. 닭들이 참 귀엽더라고요~!

닭들을 만나다!!

요즘은 닭들에게 다가가면 바로 뛰어오는 닭들입니다~ 오늘도 여김 없이 청계 한 마리가 달려옵니다. 작은 두 다리로 뛰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이 친구는 많이 봐 왔을 건데요? 사실 이 닭은 옛날부터 호기심이 많고 먹성이 좋던 친구랍니다.

이제 먹이(풀)을 줘 볼까요?

풀을 주다

더 크게 잡아봤습니다.

풀을 조금씩 뜯어서 닭들에게 주기 시작했습니다. 한 움큼이 아니라, 아주 작은 양이지만 닭들은 그 작은 풀을 아주 좋아하더군요. 오히려 더 안 주니까 더 애절한 걸지도… 한 조각씩 떨어뜨리니까 닭들이 그 풀을 쪼아먹으려고 달려들었고, 그 모습을 보니 귀여웠습니다. 풀을 뜯어주는 내내 닭들이 제 앞 쪽을 돌며, 더 많은 풀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어요.

청계는 항상 그렇듯 호기심 많은 표정으로 내게 다가와, 풀을 받아 먹고는 다시 제 손을 쳐다보았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나누다 보니, 닭들과의 교감도 더 깊어지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이제는 더 친해진 닭과 저.

잘 보니.. 청계만 있는 게 아니네요…

원래 쟤는 안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먹성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올 만한 인간에 대한 편안함은 없는 것 같네요.

사실, 닭들은 개별적인 성격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청계는 항상 먼저 다가오고, 다른 닭들은 보통 조금 더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모습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그 닭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는 게 중요하죠.

닭들과의 교감이 더 뜻 깊은 것 같네요.

앞으로도 닭과의 교감을 해 봐야겠어요!

다양한 모습들…

닭장을 떠나며… 느낀 점

닭들과의 시간은 꼭 풀을 주는 것이 끝이 아닌 것 같네요. 닭과 교감하는 시간이라고 보는 게 더 알맞을 만큼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오늘도 닭들과 함께한 시간이 아름다웠고, 교감하는 더 많은 것을 배웠네요.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닭과 함께한 시간은 변치 않기를!

7월의 꿈
나무보다 숲을, 숲보다 나무를. 우리도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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