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네 도서관- 달리는 강하다- 스포&견해 포함

안녕하세요? 모모네 도서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김청귤 작가님의 달리는 강하다라는 책을 소개해 드릴 거예요.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 때 달리가 주인공인지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달리는 하다라는 여자아이가 나오는 책이었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잘 읽혀서 순식간에 책장을 덮었어요!

정말 진심으로 재미있게 봤고요, 읽을 기회가 생긴다면 직접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등장인물로는 하다와 하다의 학교 친구인 이은우, 하다의 할머니 등이 있는데요, 나머지는 계속 소개하면서 설명할게요!

하다는 원래 다른 학교에 있다가 엄마의 일 때문에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면서 전학을 온 까칠한 여자아이입니다. 하다는 학기말에 전학을 왔고, 하다는 고 3이어서 다들 입시 준비가 한창이었죠. 다들 하다를 “쟤는 왜 왔어.” 하면서 무시하고, 대놓고 비웃습니다.

하다도 잘하는 게 하나는 있었어요. 바로 달리기! 하다는 엄마와 말이 안 통할 때, 속상하고 화날 때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렇게 계속 뛰다 보니 하다는 아주 빨라졌습니다.

어느 날의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밥을 먹으러 다 급식실에 가고, 하다와 몇몇 애들, 그리고 그 아이들의 공부를 돕는 은우만 교실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이 경비원 아저씨가 이상하다면서 경비원을 피해 무작정 달립니다. 하다도 보니 경비원은 아이들을 물고, 뜯고.. 피가 날 지경으로 아이들을 괴롭혀 댑니다.

그때 도망치는 아이들 중에 뛰지 못하는 아이가 한 명 있었는데, 바로 은우였습니다. 하다는 은우를 업고 달립니다. 그리고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은우와 함께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는 할머니와 함께 조금 안정을 취하다 문득 은우가 생각납니다. 은우가 걱정이 된 할머니와 함께 은우네 집으로 가 보니 은우 혼자 있습니다. 은우의 조부모님들도 그 경비원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얼떨결에 은우도 함께 지내게 되었지요.

뉴스에서는 앵커가 노인 좀비가 나타났다면서 도시를 봉쇄했으니 남을 사람은 남고, 도시 밖으로 나갈 사람은 나가라고 합니다. 하다는 할머니네 집에 남은 식량을 생각하고 집에 남기로 합니다. 이 좀비는 65세 이상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하지요.

그렇게 셋이 잘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오지랖 넓으신 할머니가 가 보았죠. 엄마는 아기를 붙들고 보채고 있고, 아기는 울고 있었습니다. 아기 엄마는 아기의 분유를 못 구했고 자기도 며칠째 굶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기 ‘사랑이’ 와 엄마 ‘지혜 씨’ 도 하다네에 같이 지내기로 하는합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지혜 씨가 하다에게 ” 학생이 좀 나가서 분유랑 은식들 좀 가져와 달라” 며 간청합니다. 하다는 큰 마음 먹고 할머니 몰래 집을 나서죠. 생각보다 좀비는 많지 않았고, 큰 소리만 내지 않는 이상 꽤 지나다닐 만 했습니다. 하다는 이것저것 잘 챙겨서 다시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렇게 해서 달리기를 잘하는 하다가 식료품이 필요할 때마다 나가서 구해 오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은우가 하다에게 자신은 어렸을 대 사고로 잘 뛰지 못하고 기력이 않 좋은 날에는 걷기도 힘들다고 말합니다. (달리기를 잘하고 까칠한 소녀와 잘 뛰지 못하는 섬세한 소년, 정말 환상의 짝꿍 아닌가요^^ ) 하다는 이해해 주지요.

그때 현동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현동 할아버지는 옛날에도 멋쟁이 할아버지로 할머니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분이었어요.)

둘이 결혼하신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결혼 할 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다고 하십니다. 하다는 어이가 없어서 언성을 높이고, 결국 할머니와 다툽니다.

그리고 다음 날, 두 분이 사라집니다! 하다는 할머니를 찾아서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옷을 잘 만드는 지혜 씨와 함께 천 쪼가리를 구해서 옷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뒤 결혼식(?)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멋지게 빼입고 멋지게 결혼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이 모두의 사이는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이 책을 잃고 삭막한 아포칼립스 세상에서도 사랑과 용기, 희망과 우정을 찾아가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그럼 오늘 글 여기서 줄일게요!
rimo ma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리모스토리의 포스팅을 하고 있는 RIMO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고, 리모스토리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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